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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뉴스] 2022년에 주목할 다양한 특허들은?

관리자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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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하반기, 제약바이오회사가 국내외 다양한 특허 취득에 성공하면서 각 회사의 경쟁력이 한 폭 깊어졌다.

GC셀, 일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국전약품, 헬릭스미스, 파멥신, 노브메타파마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회사에서 특허 취득 소식을 알린 가운데, 바이오사인 헬릭스미스와 파멥신은 각각 일본과 유럽, 호주로부터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항암, 당뇨, 코로나19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특허가 취득됐으며 특히 항암제와 관련한 특허가 많이등장했다.

지씨셀은 자체 개발한 지지세포를 활용한 제대혈 유래 NK세포 대량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체 개발한 형질 전환된 T세포를 이용해 소량의 제대혈에서 높은 활성을 가진 고순도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를 대량배양하는 방법이다.

배양 방법을 통해 제조된 고순도 NK세포는 종양 세포주에 대한 살해능 및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하므로 탁월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동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해 국내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월 24일 밝혔다.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면서 저분자 화합물의 구조를 띠고 있고,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도 안전성을 보였다.

때문에 시장성, 투약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유리한 경구용 약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의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는 폐 약물 전달기술을 사용해 폐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가 치료가 가능한 흡입 치료제로서 중증 환자, 노약자, 어린이등 호흡기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국전약품은 지난 해 10월 14일 급성 췌염 치료제로서 유용한 의약품인 6-아미디노-2-나프톨 메탄술폰산 및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본 발명은 급성 췌염 치료제로서 유용한 의약품인 6'-아미노딘-2'-나프틸 4-구아니디노벤조에이트 2메실산(이하 나파모스타트)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로, 이나파모스타트의 중간체 6-아미디노-2-나프톨 메탄술폰산(6-ANL.MsOH)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이기도 하다.

특허기술 등록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구축과 기술력 제고를 통해 적응증 확장에 앞장설 방침이다.?

헬릭스미스는 TAG-72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치료 기술에 대해 11월 17일에는 일본에서, 12월 24일에는 유럽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특허는 항-시알릴 Tn 키메라 항원 수용체(ANTI-SIALYL TN CHIMERIC ANTIGEN RECEPTORS)를 발현하는 세포 및 이의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항-STn CAR-T 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암에는 TAG-72가 과발현되는 모든 암이 포함될 수 있는데, 대장암, 난소암, 위암,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폐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난치성 고형암이 이에 해당하며, 이들 난치암에 대한 암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10일에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해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치료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엔젠시스(VM202)는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고,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도 개선의 트랜드가 관찰됐다. 기능장애척도, 전반적 신경장애 한계 척도, CMT 신경병 점수 v2 분석에서 개선이 관찰됐으며, 신경병증으로 인한 근육 소실도 감소했다.

CMT에 대해서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다. 즉,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은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미충족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것은 물론, 희귀질환암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 크다.

파멥신은 호주 특허청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MC-309’의 신규 타깃 ‘항-VISTA 항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월 19일 밝혔다.

기존 면역항암제들이 T세포를 직접 타깃하는 것과 달리, VISTA와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이를 억제하면 종양 미세환경 내 골수유래 면역억제세포들의 활성이 저해되고 간접적으로 T-세포의 면역활성을 유도해 항암 효과가 나타낸다는 차별점이 있다.

회사 측은 간접 면역활성 유도를 통해 기존 면역관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여 시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활용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제약사인 노브메타파마는 12월 23일 아연염, 시클로-히스프로 및 항당뇨 약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당뇨병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노브메타파마의 NovDB2(인슐린감도개선제)가 다른 주요 항당뇨 약물(SGLT-2 억제제 등)과의 복합제로서도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 내용으로, NovDB2 병용요법을 위한 특허다.

회사측은 특허 획득을 통해 NovDB2의 IP권리가 다중적으로 강화돼 병용 요법으로 적극 개발 및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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