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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지난해 신규 등재 특허 줄었다…전년 대비 16.4% 감소

관리자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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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새롭게 등재된 특허가 전년인 2020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파나뉴스가 식약처 의약품특허목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규 등재된 특허는 총 102건으로, 2020년 122건 대비 16.4% 감소했다. 

 

신규 등재 특허 수가 줄어든 것은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신규 등재 특허는 2017년 132건에 달했다가 2018년 77건으로 대폭 줄었고, 2019년 110건, 2020년 122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단, 전체에서 차지하는 국내 제약사의 특허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등재 특허 102건 중 국내 제약사의 특허는 35건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했다. 국내 제약사 비율은 2019년 23.6%에 불과했지만 2020년 30.3%로 뛰어올랐고,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신약 및 개량신약에 도전하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사례가 함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규 특허를 등재한 제약사는 총 39개사로 가장 많은 특허를 등재한 제약사는 무려 19건의 신규 특허를 등재한 한국로슈였다. 한국로슈는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프리필드시린지주의 특허 8건을 비롯해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피하주사 특허 5건,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건조시럽 특허 2건,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폴라이비주 특허 2건,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현탁용과립 특허 2건 등을 등재했다.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등재한 곳은 한미약품으로, 총 9건의 특허를 신규 등재해 국내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재했다.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의 특허 5건과 비뇨기질환 치료제 실도신캡슐과 구구탐스캡슐, 한미탐스캡슐의 특허 각 1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정 특허 1건을 등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약품 외에 다수의 특허를 등재한 국내사로는 유한양행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하나제약, 셀트리온, 종근당, 환인제약 등이 있었다. 

 

유한양행은 폐암치료제 렉라자정과 위염치료제 레코미드서방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피드정의 특허 각 1건씩 총 3건을 등재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특허 2건과 페노릭스EH정 특허 1건을, 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의 특허 3건을 등재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프리필드시린지주와 램시마펜주에 함께 적용되는 특허 1건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적용되는 특허 1건 등 2건을, 종근당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정에 적용되는 특허 2건을, 환인제약은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에 적용되는 특허 2건을 신규 등재했다.

 

다국적사의 경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한국노바티스가 각 7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각 5건, 한국얀센과 한국오노약품공업이 각 3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와 암젠코리아, 한국릴리, 한국산텐제약이 각 2건의 특허를 등재했다.

 

이밖에 경보제약과 GC녹십자, 바이오솔루션, 삼오제약, 태준제약, 한독, 대원제약, 메디포스트, 에리슨제약, 제일약품, 코아스템, 한국BMS제약, GSK, 바슈헬스코리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안텐진제약, 입센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애브비, 한국에자이, 한국MSD가 각 1건의 특허를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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