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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올해 탄소중립 관련 기술분야에 대해 특허빅데이터를 분석, 이에 기초해 국가경쟁력 진단 및 유망기술을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며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위주의 발전과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탄소중립 이행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이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전환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작년에 설립한 특허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전세계 탄소중립 관련 특허를 분석했다.
주요 국가 및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과 투자방향을 진단·예측하고 유망기술을 도출·제안, 산업계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허빅데이터 분석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소 등 그린에너지 생산 섹션,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산업 저탄소화 섹션, 친환경 이동 수단 섹션 및 에너지 효율화 섹션, CCUS 등 5개 섹션의 1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세계 약 50만건의 유효 특허를 분석함으로써 60개 중점분야 선정 및 120개 유망기술을 도출했다.
특허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23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탄소중립 분야 특허빅데이터 기반 유망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제공할 예정이다.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특허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도출된 탄소중립 유망기술은 관련 부처에서의 정부 R&D 사업 기획 뿐 아니라 산업계에서 자체 연구개발 및 효율화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