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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특허출원 급증

관리자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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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특허출원 급증 

<연도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특허출원 현황>

(단위 : 건)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기를 띄면서 특허출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3건에 그쳤으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94건으로 연평균 47% 급증했다.

연도별 출원건수를 보면 2011년 3건에서 2014년 30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16년 85건, 2018년 89건, 2019년 97건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조가 간편하고 저렴해 태양광 발전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전지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하나의 음이온과 두 개의 양이온이 결합해 규칙적인 입체구조를 갖는 물질로,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에 쓰인다.

현재 태양전지 시장은 결정질 실리콘태양전지가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1000도 이상의 고온 공정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됨에 따라 제조 단계에서 상당한 탄소를 배출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할 대체제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전체의 89%(665건)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학(315건), 대기업(121건), 연구소(113건), 중소기업(40건) 등의 순으로 출원이 많았다.

출원인별로는 한국화학연구원(46건), LG화학(40건), 고려대(38건), 성균관대(31건), LG전자(24건) 등의 순이었다.

이규재 특허청 차세대에너지심사과 심사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국내 기술 수준이 매우 높고 중국 주도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라며 "차세대 태양전지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글로벌 특허출원을 통해 권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특허출원 급증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출원인별 출원현황>

(단위 :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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