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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단독] 삼성전자, '특허괴물' 아카시아리서치와 와이파이6 특허소송 종결

관리자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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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특허 괴물로 알려진 아카시아리서치와 와이파이6 기술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허소송 종결에 합의했다.

인도매체 몬닥은 3일(현지 시간) 아카시아리서치코퍼레이션이 자회사인 아틀라스글로벌테크놀로지스가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아틀라스글로벌의 라이선스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아카시아는 미국 법원에 2015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특허 8건 등에 대한 특허 침해를 걸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송과 관련된 기술은 삼성전자의 약 458개 모바일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6 표준 필수 특허 및 양 당사자 간의 특허 소송이 해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아틀라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삼성에 소송 중인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 계약 및 합의 합의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특허 소송이 해결됐다. 모든 마감일을 준수하라는 명령과 합의 통지가 법원에서 발행되었다.

아카시아는 1993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과 강한 유대 관계를 가진 브루스 스튜어트에 의해 설립되었다. 저평가된 비즈니스를 인수하고 가치 창출의 기회를 추구하는 회사라고 포장하지만 악명높은 ‘특허괴물’로 불린다.

아카시아 창업자 스튜어트는 이후 자체 기술을 성공적으로 라이선스한 후 IBM 및 퀄컴과 같은 특허 라이선스 회사의 내부 노력을 모방하여 독립적인 특허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카시아와 특허 파트너는 세계 최대 기업들과 1200개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카시아는 특허관리회사(NPE·Non Practicing Entity)로 특허를 사들여 로열티를 받아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들은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해 특허 소송을 건다. 추상적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특허 범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특허 괴물이 일단 걸고 보자는 무차별 소송을 진행하는 것도 이 같은 특성에 기인한다.

이번의 아카시아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방식은 자회사 페이퍼컴퍼니로 만들어 일단 소송을 제기한 다음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로열티를 받고 합의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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